저녁마다 수성못 한 바퀴 뛰는 게 유일한 운동인 사람입니다. 올여름은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져서 뛰고 나면 종아리가 퉁퉁 붓는 날이 많았어요.
폼롤러로는 한계가 있어서 방문 케어를 알아보다가 지역톡 글을 보고 문자로 문의했습니다. 러닝 후 다리 위주로 받고 싶다고 했더니 하체 집중으로 코스를 잡아주겠다는 답이 왔고, 선입금 없이 끝나고 결제하면 된다는 안내도 같이 받았어요.
방문 당일 도착 전에 전화로 시간을 한 번 더 맞춰주셨고, 들어오시자마자 다리 상태부터 눌러보며 확인하셨어요. 매트랑 오일, 타월을 전부 챙겨 오셔서 에어컨 켠 거실에 자리만 내면 됐습니다.

오일 90분으로 종아리와 허벅지 뒤쪽을 오래 풀어주셨는데, 종아리 바깥쪽이 유독 뭉쳤다고 하시더라고요. 아픈 부위는 세기를 물어가며 조절해 주셨고, 여름 러닝은 뛰고 난 뒤에 물을 더 챙겨 마셔야 붓기가 덜하다는 팁도 들었습니다.
끝나고 일어서는데 다리가 반 박자 가벼워진 느낌이었어요. 붓기로 팽팽하던 종아리가 말랑해진 게 손으로도 느껴졌습니다.
이틀 뒤에 다시 뛰었는데 평소보다 발이 잘 나가더라고요. 대회 준비하는 달에는 격주로 받아볼 생각입니다.
수성구 쪽에서, 특히 수성못 근처에서 운동하시는 분들 중에 출장마사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하체 집중으로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