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전하동에서 조선소 다니는 교대근무자입니다. 야간조 마치고 새벽에 퇴근하면 몸은 녹초인데 잠은 바로 안 오는, 교대 뛰는 분들은 다 아는 그 상태가 반복됐어요.
이 시간에 받을 수 있는 데가 있을까 싶었는데, 24시간 운영하는 업체가 여럿이라길래 퇴근길에 문자를 넣어봤습니다.
새벽 다섯 시쯤 도착 가능하다는 답이 금방 왔고, 시간대 할증 없이 요금이 같은 정찰제라는 것도 그때 확인했어요.

집에 도착해서 씻고 나니 시간 맞춰 와주셨더라고요. 일 특성상 어깨랑 팔을 많이 쓴다고 했더니 상체 위주로 보겠다고 하셨고, 매트부터 오일, 타월까지 전부 가져오셔서 따로 준비한 건 없었습니다.
건식 60분을 받았는데 어깨보다 팔뚝이랑 손목 쪽이 더 굳었다고 하셨어요. 공구 잡는 일 하는 사람들 특징이라더라고요. 압이 괜찮은지 자주 확인해 주셨고, 자기 전에 손목을 반대로 젖혀 늘려주는 스트레칭 하나를 알려주셨습니다.
받고 나니 몸이 스르르 늘어지면서 그대로 잠들었어요. 야간 마치고 이렇게 바로 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일어나서도 어깨가 가벼워서 다음 야간조 들어가기 전에 또 부를 생각이에요. 같은 조 동료한테도 번호를 넘겨줬습니다.
동구 방어동이나 전하동 쪽에서 새벽에 출장마사지 고민하고 계신 교대근무자분들이라면, 퇴근 시간에 맞춰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